도로 통제 차량 들이받은 포르쉐…운전자는 음주 측정 거부
[앵커]
오늘(5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에서 포르쉐 차량이 도로 통제 차량을 들이받았는데 운전자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는 승용차가 버스와 부딪혀 8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호준 기잡니다.
[리포트]
고급 수입차인 포르쉐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도 터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도로 통제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차가 한 대도 안 지나가고 이것만 온 거야. 속도가 내가 느끼는 한 시속 100킬로미터는 밟은 거야. 내가 여기 제지를 했지만 벌써 이미…."]
포르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도로 통제 차량에도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전기 공사를 위한 굴착 작업으로 양방향 4개 차로가 통제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거부함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엔 강원도 철원군의 한 도로에서 88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관광버스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엔 경기도 이천시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 안에 있던 3명은 외벽 난간을 통해 아래층과 옆집으로 대피했고, 소방대원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구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에 있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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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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