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원한 건 김정현의 반갑다는 말이었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10. 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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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원한 건 김정현의 반갑다는 말이었다.

5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3회에선 8년 만에 재회한 이다림(금새록)과 서강주(김정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편의점에서 치료비 마련을 위해 복권을 긁고 있던 이다림(금새록)은 8년 만에 서강주(김정현)와 재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강주는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도움을 거부하는 이다림에게 분노해 막말을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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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원한 건 김정현의 반갑다는 말이었다.

5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3회에선 8년 만에 재회한 이다림(금새록)과 서강주(김정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편의점에서 치료비 마련을 위해 복권을 긁고 있던 이다림(금새록)은 8년 만에 서강주(김정현)와 재회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정체를 확인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강주는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도움을 거부하는 이다림에게 분노해 막말을 뱉어냈다. 서강주는 "난 마음에도 없는 데 너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너 불쌍해서 잔 거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이다림은 "내 앞에서 꺼져라"라며 들고 있던 지팡이로 그를 때렸다. 지팡이는 너덜너덜해졌고, 서강주는 "지팡이 내가 사주겠다. 집이 어디냐"라며 그를 집에 데려다줬다.

고봉희(박지영)는 병원에 방문해 이다림의 눈을 고치기 위해 의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의사는 "원래는 불치병이라고 포기하고 지내왔는데, 신약은 주사 한방에 정상생활까지 가능할 정도로 시력이 회복된다. 다림이 망막 시세포는 아직 살아있다. 시간이 많지는 않다"라며 치료를 종용했다. 그러나 고봉희는 "한쪽에 4억이고 양쪽 눈 다 하려면 8억인게 맞냐"며 "뭐가 그렇게 비싸냐"라고 물었다.

의사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기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눈이 마냥 기다려주는 게 아니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양쪽 눈 실명이 될 거다. 많이 어려우시냐"라고 물었다. 고봉희는 "다림이도 이걸 다 알지 않냐. 그런데 저 때문에 실명하면 어떡하냐. 가난한 엄마밑에 태어나서 평생 못 보고 깜깜하게 살면 어떡하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봉희는 이다림의 눈을 위해 대출을 알아봤으나, 최대 1억이나 그마저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서강주의 도움을 받아 세탁소까지 도착한 이다림은 차태웅(최태준)을 마주쳤다. 차태웅은 서강주에게 "지팡이 왜 그러냐. 누가 부러트렸냐"라고 물었고, 이다림은 눈을 흘기며 "아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차태웅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럼 이 사람이 집적댔냐"라고 물었고, 이다림은 "어"라고 대답해 차태웅을 분노케 했다.

차태웅은 "우리 다림이가 만만했냐. 환자복 입고 뭐 하는 거냐"라며 서강주의 멱살을 잡았다. 이어 "얼굴 주름 싹 다 펴주는 수가 있다"라며 그를 위협했고, 다리미의 온도가 올라가자 서강주는 "다시는 이다림 씨를 괴롭히지 않겠다"라고 약속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서강주는 다시 세탁소에 방문했다. 그는 "내가 부러트린 것 같아서, 이것만 주고 다신 안 오겠다"라며 지팡이 10개를 사서 전달했다. 이다림은 "불쌍해서 온 거냐"라고 물었고, 서강주는 "내가 부러트린 거나 다름없어서 10개 샀다"라고 대답했다. 이다림은 "평생 지팡이에 의지해서 살아라? 불쌍해서 사 온 거 맞네"라고 비아냥댔고, 서강주는 "불쌍해서 사 온 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에게 차태웅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이다림은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서강주는 "그럼 네가 뭐가 불쌍하냐"라고 말했고, 이다림은 "반가워. 8년 만에 전화 안 했어도, 반가워 한 마디면 됐는데, 바로 옆에서 라면 먹으면서 모르는 척 도망가고 싶었냐. 내가 책임지라고 할까 봐? 연애라도 하자고 할까 봐? 꺼져"라고 답했다. 이에 서강주는 "복권을 왜 이리 긁던 거냐"라고 물었고, 이다림은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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