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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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았고,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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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았고,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부딪힌 택시를 몰던 택시 기사의 피해는 경미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문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된 이후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관련된 의혹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문씨 집과 그가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의 전시 기획사, 제주도 별장 등 총 3곳을 압수 수색했다. 압수 수색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등 피의자’로 적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뇌물 액수는 서씨가 지난 2018년 7월~2020년 4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취업해 받은 급여와 체류비 등 2억2300여 만원으로 특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일 검찰은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포렌식 작업을 벌였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검찰은 문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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