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9타 차 극복하고 단독 선두...하이트진로 '메이저 퀸' 타이틀 눈앞

유연상 기자 2024. 10. 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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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8·동부건설)가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9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통산 6승 달성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수지는 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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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8·동부건설)가  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3라운드 10번 홀 티샷 장면. 이날 김수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STNNEWS 손진현 기자
김수지가 버디 퍼트 성공 후 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여주=STN뉴스] 유연상 기자 = 김수지(28·동부건설)가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9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통산 6승 달성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수지는 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김수지는 메이저 퀸에 성큼 다가섰다.

김수지의 8언더파는 2012년 이민영(33·한화큐셀)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이날 김수지는 정교한 샷과 퍼팅 능력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2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근처에 붙인 후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시작했다. 이어 3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선두를 추격했다.

후반에도 김수지의 샷 감각은 계속됐다.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파4)에서는 6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 잡았다.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코스 레코드 경신의 기회를 놓쳤지만, 타이기록을 세우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마쳤다.

김수지는 경기 후 "경기가 너무 잘 풀려 행복하게 마무리했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한 타 한 타 집중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에서 퍼팅 실수로 인해 보기를 3개 기록하며 3타 차 2위로 밀렸다. 그러나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상금과 대상 경쟁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황유민(21·롯데)은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으며, 1라운드 선두였던 박도영(28·삼천리)은 4위로 내려앉았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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