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가자전쟁 1년 맞아 테러·증오범죄 우려” 경보

박석호 2024. 10. 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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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1년째를 맞아 테러와 증오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며 현지시각 4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FBI와 국토안보부는 "지난 한 해 미국에서 이 전쟁과 관련된 폭력적 극단주의 활동과 증오 범죄가 일어났다"며 유대인과 무슬림, 유대교 회당과 이슬람사원은 물론 추모나 철야 행사, 기타 합법적 시위와 같은 대규모 모임이 공격 또는 위협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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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1년째를 맞아 테러와 증오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며 현지시각 4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FBI와 국토안보부는 이 전쟁이 크게 확대되면서 극단주의자와 증오범죄자가 폭력에 가담하거나 공공 안전을 위협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FBI와 국토안보부는 “지난 한 해 미국에서 이 전쟁과 관련된 폭력적 극단주의 활동과 증오 범죄가 일어났다”며 유대인과 무슬림, 유대교 회당과 이슬람사원은 물론 추모나 철야 행사, 기타 합법적 시위와 같은 대규모 모임이 공격 또는 위협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당국은 이어 외국테러단체와 기타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중동 분쟁 상황을 계속 악용해 개인이 단독으로 미국에서 폭력을 행사하도록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200여 명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끌려가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공격 직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지금까지 41,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현지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하마스를 상당 부분 무력화한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로 전선을 확대해 대규모 공습과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FBI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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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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