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좋은 경기를 했다”…김승기 소노 감독, “오늘 패인은 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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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첫 번때 승리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90–74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현대모비스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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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첫 번때 승리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90–74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현대모비스의 승리였다. 전반전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더불어 공수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숀 롱(206cm, C)이 17점 7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197cm, F)도 15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무빈(183cm, G) 또한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 활력을 더했다. 이외에도 선수단 전원이 출전하는 동시에 10명이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활약이 있었다.
승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공식 경기 첫 경기라서 전반전 선수들이 좀 조급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숀 롱에 대한 평가를 묻자 “상대편하고 제대로 붙은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는 힘들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수이기에 오늘 경기에서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프림과의 출전 시간은 제가 시즌을 치러가면서 조절해 갈 문제라고 생각한다.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숀 롱에 대한 평가를 말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서명진에 대해 묻자 “지금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다음 경기엔 기용할 생각이다. 아직 기복이 좀 있다”며 서명진의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주전 포인트 가드 자리에 대해 묻자 “팀에 따라 조합을 다르게 가져가겠지만, 조금 더 조화로움을 보려고 한다. 포워드 라인과 (한)호빈이와의 조합이 괜찮다. (박)무빈이와 옥존은 공격형이라면 호빈이는 패스와 수비에서 강점이 있다. 조화를 봤을 때 호빈이가 괜찮아서 앞으로도 조화로움을 보면서 기용할 예정이다”며 주전 가드 조합에 대해 말했다.
한편, 소노는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에만 33점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후반 대량 실점하면서 승리를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 여전히 위력적인 이정현(187cm, G)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로 영입한 앨런 윌리엄스(206cm, C)의 기량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의 호흡도 맞춰볼 수 있었다.
패장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전반전을 잘했다. 전력상 쉽지 않은 경기다. 슛이 들어가야 하는데 잘 안 들어가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임)동섭이의 슛이 아쉽다. (이)재도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후반에 무너진 것은 전반에 쓴 작전을 바꾸지 않았더니 많이 밀렸다. 졌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갔다. 다음번에 붙을 땐 작전을 여러개 들고 나오겠다. 강한 팀이지만, 분명히 약점은 있다. 다음엔 그 약점을 공략하는 전술을 들고 나오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묻자 “앨런이 전반은 잘했다. 근데 후반에 아쉬웠다. 수비를 바꿔줬어야 하는데, 그냥 간 것이 패인인 것 같다. 번즈는 2옵이니 어차피 많이 뛰지 않는다.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전반전 게임을 잘한 것만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나 때문에 졌다. 근데 일단 (이)재도랑 (임)동섭이, 앨런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고 말을했다. 앨런이 파울 콜을 의식하는 모습이 있었다. 후반에 로우 포스트에서 득점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좀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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