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KBL 컵대회 1차전서 상무에 승리…현대모비스도 웃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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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24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5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87-80으로 눌렀다.
지난해 대회에선 C조 2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던 삼성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행히 삼성은 4쿼터에 더 많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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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소노에 90-74 완승 거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24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5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87-80으로 눌렀다.
지난해 대회에선 C조 2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던 삼성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울러 김효범 삼성 감독이 공식전 첫승을 거뒀다.
당시 2전 전패였던 상무는 이번 대회 역시 패배로 시작했다.
삼성에선 외국인선수 코피 코번이 19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상무에서는 양홍석이 24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을 46-30으로 앞선 채 마친 삼성은 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상무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에만 무려 28점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다행히 삼성은 4쿼터에 더 많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오는 9일 한국가스공사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상무는 7일 한국가스공사과 격돌한다.
이어 오후 4시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에 90-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이 1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소노에선 이정현이 25점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웃지 못했다.
전반전은 38-38로 팽팽함을 유지한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 숀 롱을 앞세운 현대모피스가 리드를 잡았고, 흐름을 끝까지 이어 승전고를 울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KBL컵대회는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비연고지역 내 농구 활성화를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번 KBL 컵대회는 KBL 10개 구단에 상무가 참가한다.
조별리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각 조 1위 팀 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은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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