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4명이 범실 ‘제로’ 강성형 감독 “이렇게 적은 경기는 손에 꼽아” 미소[현장인터뷰]

정다워 2024. 10. 5.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경기 내용과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0 25-17) 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통영=정다워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경기 내용과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0 25-17) 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범실 관리였다. 현대건설은 3세트를 치르는 동안 범실을 단 7회 기록했다. 상대(21회)보다 월등하게 적었다. 양효진, 김다인, 김연견, 위파위 등 주전 선수들은 범실을 아예 기록하지 않았다.

경기 후 상대 사령탑인 김호철 감독마저 “현대건설은 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는 선수가 많다. 조직력도 좋다. 웬만하면 볼이 코트에 안 떨어진다. 저렇게 범실이 적으면 경기를 하기가 힘들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강 감독은 “첫 세트가 안 풀려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잘 버텨 승리했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기업은행이 어제 에너지를 소모한 게 느껴졌다. 우리는 분위기가 좋았다. 원하는 플레이를 다 했다”라면서 “이렇게 범실이 없는 경기는 손에 꼽을 것 같다. 초반에는 안 보이는 범실도 있었지만 경기를 지나면서 나아졌다. 네트 밑에서의 싸움이 중요하다. 그게 바로 기본기다. 강조하는 부분이 잘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6일 정관장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강 감독은 “컵 대회지만 시즌과 연결된다. 우리 전력은 노출되어 있다. 5경기를 다 하는 게 목표였다. 그 약속을 지켰다. 정관장도 알아가겠다. 1라운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면서 “결승에 올라가니 챔피언의 저력, 경험을 바탕으로 잘 풀어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