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산-서울 E 모두에게 아쉬움이 될 결과, 득점 없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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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을 무승부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3위 부산과 4위 서울 이랜드의 대결, 심지어 같은 라운드에서 2위 충남아산이 김포에 0-3으로 크게 패하는 상황이라 이기면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갖는 데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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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을 무승부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3위 부산과 4위 서울 이랜드의 대결, 심지어 같은 라운드에서 2위 충남아산이 김포에 0-3으로 크게 패하는 상황이라 이기면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갖는 데 그치고 말았다. 양 팀 모두에게 승점 2점을 손해 본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성 싶다.
이기면 선두 싸움까지 벌일 수 있는 위치에 오른다는 점에서 양 팀 모두 물러섬 없는 대결을 펼쳤다. 포문은 부산이 열었다. 전반 7분 라마스가 서울 이랜드 진영 중앙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그러자 서울 이랜드도 심기일전하며 카운터 어택을 가했다. 전반 26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정재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으며, 전반 34분에는 변경준이 강렬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부산의 구상민 골키퍼를 위협했다.
전반 43분에는 부산에서 멋진 팀 플레이가 나왔다. 라마스에게서 빌드업이 시작되었다. 우측에서 볼을 잡은 강지훈이 크로스를 아크 중앙에서 유헤이가 절묘한 삼자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이어받은 임민혁의 결정적인 슛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다급히 커버에 들어간 서울 이랜드 수비수 김민규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이 상황을 무마시켰다.
후반전에는 공방이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4분 서울 이랜드 공격수 변경준이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재치 있는 오른발 슛으로 부산 골문을 노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자 후반 13분 부산 수비수 김희승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서울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을 위협했다.
서울 이랜드는 1분도 되지 않아 스트라이커 정재민이 구상민 부산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부산도 후반 19분 이준호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박스 안 좋은 위치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막판까지 양 팀은 승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골을 넣기 위해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부산은 라마스가 날린 회심의 왼발 프리킥이 서울 이랜드 수비수 김민규의 머리에 걸려 땅을 쳐야 했다. 4분 후 서울 이랜드는 카즈키의 우측 컷백을 이어받은 이준석이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에서 찬스를 잡았으나 그의 슛은 크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9분에는 부산 에이스 페신의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슛이 나왔으나 문정인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 팀 모두 계속해서 골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 이랜드의 조영광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구상민 부산 골키퍼에 막히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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