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컵대회 4강서 기업은행에 3-0 완승! 정관장과 5년만에 결승 성사 (종합)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해 컵대회 결승에서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격돌이 펼쳐진다.
현대건설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세트스코어 3-0(25-23, 25-10, 25-17)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의 마지막 컵대회 우승기록은 2021년 대회로, 당시 GS칼텍스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하고 GS칼텍스에 패하며 2승1패 성적을 안고 4강에 올랐다. 상대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에 패했지만 일본 아란마레와 흥국생명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발을 디뎠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이날 17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13득점, 이다현 8득점, 위파위 6득점으로 활약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팀 최다 득인 18득점을 올린 외에 두 자릿대 득점이 없었다. 육서영이 그 다음으로 많은 8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8-5로 앞섰고 서브에서도 4-0으로 우세한 기록을 남겼다.
두 팀은 1세트 치열하게 맞붙었다. 세트 초중반까지는 기업은행에 승리의 흐름이 더 몰리는 듯 보였다. 빅토리아의 백어택 득점으로 기업은행이 1점 차 리드를 선취했고, 이다현의 속공이 4-4 동점을 만들며 출발했다. 이후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공격력에 힘입어 3점 차 리드를, 여기에 육서영과 이주아가 전위에 나서며 더블포인트까지 만들어 질주했다.
이후 현대건설의 추격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득점이 빅토리아에 몰린 틈을 타 위파위와 모마가 나란히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모마가 연속 득점, 양효진의 속공이 12-12까지 따라가며 기업은행은 역전패의 위기를 맞이했다. 다시 기업은행이 황민경의 시간차 득점 등을 내세워 앞서는 듯 했지만 양효진-모마-위파위가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로는 모마가 마무리 해결사로 나서 25-23 역전승을 가져왔다.
한번 따라잡힌 기업은행은 2세트 크게 흔들렸다. 클러치 상황에 범실이 난무했고 그 사이에 현대건설이 13-3까지 치고 나섰다. 추격의 여지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4-14까지 쳐진 상황에서 빅토리아가 빠지고 김희진이 투입됐다. 그러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 역시 모마와 김다인에게 쉬는 시간을 주고 나현수와 김사랑을 투입, 나현수가 퀵오픈에 성공하며 20점으로 향하는 발판을 쌓고 나갔다. 고예림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현대건설은 어렵지 않게 25-10으로 2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했다.
영봉패를 당할수 없는 기업은행은 빅토리아를 내세워 3세트 초반 1~2점 차 리드하며 앞섰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중원과 날개 공격수들이 퍼붓는 공격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7점 차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이다현 속공으로 20점에 선진입, 상대 잔범실 등을 딛고 25-17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GS칼텍스와 풀세트 혈전을 벌여 세트스코어 3-2(23-25, 25-20, 23-25, 25-17, 15-10)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정관장의 마지막 컵대회 우승 기록은 2018년 대회이며 당시에도 결승에서 GS칼텍스를 꺾었다. 2019년에도 결승에 올라오며 2연속 결승 진출 기록이 있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타이틀 수성에는 실패했다.
이 날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메가가 나란히 21득점을 폭발시켰고, 표승주 17득점, 정호영 11득점으로 각 공격옵션들이 골고루 두 자릿대 화력을 선보였다. 블로킹 수치에서 16-14로 근소하게 앞섰고 서브득점에서는 10-4로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여자부 결승에서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맞붙는다. 두 팀의 컵대회 결승 성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사진= MHN스포츠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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