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개막…100만 인파 운집
[앵커]
오늘(5일) 밤 국내 최대 불꽃축제인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한강 주변을 찾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부터 제 뒤로 보이는 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피어오를 예정인데요.
개막식이 끝난 뒤 일본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꽃쇼가 진행됩니다.
이어서 미국팀의 불꽃쇼가 이어지고, 8시부터는 한국팀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쌍둥이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불꽃축제에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세진·김지오·이서윤·임선정 / 서울 성북구·서울 영등포구> "이렇게 가족들이 모여서 볼 수 있다는 게 결국 아이들한테 기억에 많이 남을 거잖아요. 아침 9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오늘은 또 자리가 괜찮은 것 같아서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승한·박정인 / 경기도 남양주·경상북도 안동> "여자친구랑 주말 맞아서 놀러 왔고요. 오늘 중국이랑 미국이랑 다 같이 나온다고 그러는데 불꽃놀이가 밤 되면 얼마나 예뻐질지 기대가 됩니다."
[앵커]
화면으로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 같습니다.
안전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주최 측은 오늘 약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행사장 인근인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전면 교통 통제를 실시했습니다.
현재 버스 19개 노선도 이곳을 우회해 운행하고 있는데요.
주최 측인 한화도 약 3,400명의 안전 요원들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끝나면 여의도 일대의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추가 운행되고, 여의도역 등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이 집중 배차됩니다.
인근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거나 우회하는 버스노선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불꽃축제는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국팀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연합뉴스TV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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