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 못기다릴 정도로 심각하면 도중에 끌어내려야"

김세린 2024. 10.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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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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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강화군수에 출마한 한연희 후보가 5일 오전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강화군 기본사회 실현과 미래비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마친 뒤 정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라고 월급을 주고 권력을 맡겼는데 여러분을 위해 (권력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배를 채우고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재보선의 성격을 2차 정권 심판으로 거듭 규정했다. 그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했다.

또 강화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연희 민주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면서 “강화 군민 여러분이 전 국민을 대신해 정권에 2차 경고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한 명의 군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한 표에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위대한 결단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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