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0억”…넷플릭스, ‘출연료 폭탄’에 답하다[29th BIFF]
이다원 기자 2024. 10. 5. 17:37
OTT플랫폼 넷플릭스가 어마어마한 배우들의 출연료 책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영화 및 시리즈 부문 담당 콘텐츠팀 김태원 디렉터는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부산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행사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배우들의 출연료 문제에 대해 “K-콘텐츠가 잘되고 있고, 글로벌로 사랑받고 있지만, 제작비가 늘어나다 보면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했다.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는 제작비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쳐 심심찮게 지적되곤 해왔다. 특히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이정재는 무려 회당 10억 원을 받는다는 ‘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디렉터는 “적절한 예산에 적절한 출연료를 주는 것이 배우에도, 작품에도 좋은 게 아닌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가이드 라인이나 규제를 선정해두는건 아니지만 작품에 맞게 적절한 예산과 출연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하는 뜻을 공유하고 있다. 제작자들과 작품을 협의할 때 똑같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우성 스킨십 사진 전말 “강남역 사진점에 누군가 흘려”
- [화보] 변우석, ‘깐머’에도 잃지 않는 미모
- 양치승, 4억 투자 체육관에서 쫓겨났다 “소송중…상황 안 좋아” (4인용)
- 소연만 빠진 (여자)아이들 회식 ‘재계약 불발설’ 또 수면 위
- [스경X이슈] 멤버 탈퇴 언급→하이브 저격, ‘MAMA’ 무대도 소감도 ’핫‘
- [종합] ‘결혼’ 민경훈, 사회→축가 ‘아는 형님’으로 채웠다 “10년을 함께 했는데”
- 로제, 브루노 마스와 진한 우정샷 대방출…피자 먹방도 힙하다
- 개그맨 성용, 21일 사망 향년 35세···발인 23일 거행
- [전문] 은가은 ‘신랑수업’ 조작논란에 제작진과 사과 “팬들께 혼란드렸다”
- [종합] ‘케이티♥’ 송중기, 둘째 출산 소감 “예쁜 공주님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