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11회 SF어워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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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이 5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11회 SF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15개 작품을 발표했다.
'SF어워드'는 우수 SF콘텐츠 선정·시상을 통해 SF작가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과학기술 발달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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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5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11회 SF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15개 작품을 발표했다.
‘SF어워드’는 우수 SF콘텐츠 선정·시상을 통해 SF작가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과학기술 발달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장편소설 부문에서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싶은 늑대 볼크와 자신에게도 자아가 있는지 알고 싶은 안드로이드 코나 버틀러, 인공지능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할머니 과학자 조인경이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김성일 작가의 ‘늑대사냥’이 대상을 받았다.
중·단편소설 부문에서는 외계인 오움인에게 지구어를 가르치고 오움인의 언어를 분석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파견된 주인공이 오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그린 로희 작가의 ‘나의 유연하고도 섬세한 외계인 애인’이 대상을 받았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세계의 멸망을 예측하고 자신만의 방공호를 미리 만들고 그 안에서 핵전쟁으로 멸망이 진행 중인 세상을 지켜보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그려낸 로드워리어 작가의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이 대상을 받았다.
출판만화·웹툰 부문에서는 좀비 바이러스를 내뿜는 오염물질로 인해 세계가 멸망하였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 물질을 이용해 기술을 발달시키고, 그 세상 속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 김다찌 작가의 ‘태시트’가 대상을 받았다.
영상 부문에서는 무의식 개방·공유 네트워크인 ‘스위밍’에서 헤어진 연인의 무의식을 찾아내 수정하려는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서새롬 감독의 ‘스위밍’이 대상을 받았다.
이재민 총괄 심사위원장은 “1014편의 작품속에서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해 내고 희망 속의 절망을 경고하는 SF 장르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며 “SF라는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며 우수한 작품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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