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가락에 어깨 들썩…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앵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한 '바우덕이 축제'가 경기 안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와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더욱 풍성해졌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안성맞춤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안성의 대표 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진행 중인데요.
주말을 맞아 화창한 가을 날씨 속 공연을 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흥에 겨운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흥겨운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고요.
아슬아슬 줄타기 묘기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 김암덕을 기리고, 남사당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200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특히 이번 축제는 조선 전국 3대 장터인 '안성 옛 장터'를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풍성하고 새롭게 재현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어느 때보다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졌는데요.
전통 공연인 남사당 풍물단은 물론이고, 국악 뮤지컬, 콘서트, 시립합창단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요.
인도네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들의 민속공연도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안성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됩니다.
축제하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먹거리 장터에서는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별미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가지 없는 축제로 사전 협의된 메뉴를 정해진 가격에서 판매하고,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도 운영돼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에 오셔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안성 바우덕이 축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강수지입니다.
(강수지 뉴스캐스터)
[영상취재기자 : 박태범]
#바우덕이축제 #안성 #남사당 #안성맞춤 #가을축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