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오타니 쇼헤이, 104년 만에 최초의 위업 '1-4-2-2-4-2'

최대영 2024. 10.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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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즌 54홈런과 130타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이러한 모든 부문에서 5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선수는 그 누구도 없다"고 덧붙이며 오타니가 역사상 최초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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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안타, 홈런, 타점, 사사구, 도루 모두 리그 5위 이내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즌 54홈런과 130타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역사상 여섯 번째로 '40홈런 & 40도루(40-40)'를 달성한 그는 전례 없는 '50-50' 기록을 세우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미국 데이터 회사는 그가 또 다른 '역사상 최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와 뉴스를 제공하는 '옵타 스탯츠'는 5일(한국시간) 자사 X(구 트위터)를 통해 "쇼헤이 오타니는 득점(1위), 안타(4위), 홈런(2위), 타점(2위), 사사구(4위), 도루(2위)에서 메이저리그 5위 이내로 2024년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이러한 모든 부문에서 5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선수는 그 누구도 없다"고 덧붙이며 오타니가 역사상 최초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기록은 타격 성적뿐만 아니라 홈으로 돌아오는 능력과 다음 베이스를 훔칠 수 있는 속도를 갖추고 있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GOAT(역대 최고)", "오타니는 이미 최고의 선수 아닌가?", "유일무이", "유니콘", "상식을 초월하고 있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는 위에서 언급한 항목 외에도 타율 .310(5위), 출루율 .390(5위), 장타율 .646(2위), OPS 1.036(2위) 등에서도 5위 이내에 들며 풀타임 지명타자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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