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미 접촉 시작했다! 이적 설득 진행...재계약 '난항' 계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측에 접촉을 했다는 소식이다.
리버풀은 지난해부터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네임을 추가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을 1억 300만 유로(약 1,470억원)에 영입한 뒤 올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했다. 확실한 월드클래스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 타깃은 아놀드다.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 중 한 명이다. 6살에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1군 무대까지 오른 성골 중의 성골이다. 1군에 오르는 동안 임대도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놀드는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반대 전환 킥을 선보이며 패스 정확도 또한 매우 높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시즌도 리그 6경기 모두 출전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재계약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리버풀은 아놀드에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과 같이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한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미 레알은 지난 여름부터 아놀드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료를 제시하거나 공식적인 비드를 제출한 건 아니지만 리버풀과의 재계약 실패 시 FA(자유계약)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놨다. 시간이 흐를수록 레알에 여유로운 상황이다.
리버풀도 이를 파악하고 재계약에 힘을 쏟고 있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지만 아놀드 측은 아직 답변을 남기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벌써부터 아놀드 측에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월 뒤 내년 1월부터는 보스만룰에 의해 원소속팀 리버풀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기에 빠르게 영입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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