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몰개, 클래식의 나라서 공연…오스트리아 간다

7~8일 필라흐·비엔나에서 공연
천고와 오로라, 씻김 등 선보여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7일과 8일 오스트리아 필라흐 콩그레스 센터(Congress Center, Villach)와 비엔나 샤악파브릭(Sargfabrik, Vienna)에서 공연을 펼친다.

5일 충북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몰개는 전통 타악으로 구성된 '천고와 오로라', 진도 씻김 굿을 재구성한 '씻김' 등을 80분간 선보인다.

충북문화재단·충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신과 혼을 담은 전통예술의 창작 작품을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라흐 시에서 한국단체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공연기획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에는 클래식 공연이 주류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진가를 유럽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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