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전북도의원 "태권도 세계유산 등재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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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전북자치도의원(전주8)이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강 의원이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전 세계적으로 천명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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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강동화 전북자치도의원(전주8)이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강 의원이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전 세계적으로 천명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비공식적으로 남과 북이 태권도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약속했고, 이에 따라 북한은 올해 3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란 명칭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며 "북한의 단독 등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우리 또한 등재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그런데 등재 신청을 담당하는 국가문화유산청은 북한의 등재 사실을 7월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국가문화유산청은 더 적극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2028년에나 등재 신청이 가능할 것이란 답변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네스코 등재 신청에 정부의 소극적이다 못해 무관심한 태도는 결국 북한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시사하는 것과 같다"며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태권도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전북자치도가 태권도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란 사실을 지키고자 한다"고 이번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국기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가 북한의 신청과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5년 3월 등재신청을 추진해야 한다"며 "공동 등재 이전까지 북한의 태권도가 단독 등재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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