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자찬 경계해야"…北, 간부들에 '사업방법'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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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하반기 경제 성과 달성을 위해 각급 간부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작풍 개선 등을 요구하며 각지의 사업방법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평양시 당위원회에서는 간부들이 작풍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제시한 사업 방법들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학습 조직을 심화시킨다고 신문은 전했다.
간부들의 사업태도와 사업 방법을 지적하는 것은 올해 하반기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며 일꾼들 조이기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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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올해 하반기 경제 성과 달성을 위해 각급 간부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작풍 개선 등을 요구하며 각지의 사업방법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자만과 자찬은 발전의 제동기' 제하의 기사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가장 경계할 것은 '자만과 자찬'이라며 이는 "혁명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이룩한 모든 성과들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어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만과 자찬을 낳는 것은 소총명과 공명심"이라며 "성과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 높이 비약하려는 불같은 열정을 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계속 혁신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자만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사상단련과 혁명적 수양'을 언급하며 "일꾼(간부)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만족감에 사로 잡히게 되면 시대의 전열에 뒤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을 꾸준히 채직질하며 일해나가야 한다"며 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 '헌신'을 요구했다.
각급 당조직들도 사업방법과 작풍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 당위원회에서는 간부들이 작풍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제시한 사업 방법들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학습 조직을 심화시킨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귀감이 되는 자료들을 체득하도록 상반기 단위 특성에 맞게 높은 실적을 낸 여러 단위 간부들의 자료를 반영해 '강연 편집물'을 만들어 각급 당조직들에 내려보냈다고 했다. 함경북도에서는 능력있는 간부들을 10여개 시, 군의 농장에 파견해 이끌어줬다고도 했다.
신문은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도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이 심화됨에 따라 대중 발동 능력도 높아지게 됐다"고 선전했다.
따라서 북청군당위원회에서는 "전개력 있고 투쟁력과 실천력이 강한 간부들, 대중의 존경을 받는 간부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 경험들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방법과 작풍에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김 총비서는 각지의 경제 현장을 시찰하며 관련 부문 간부들을 공개 질책하는 등 '기강 잡기'를 지속하는 추세다. 간부들의 사업태도와 사업 방법을 지적하는 것은 올해 하반기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며 일꾼들 조이기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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