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D-8' 김승혜♥김해준, 직접 만든 식전 영상..."해준 업고 겨우 튀어"

조윤선 2024. 10.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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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21호 부부' 김승혜, 김해준의 결혼식 식전 영상이 공개됐다.

3일 김승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ep.0 신부가 직접 만든 식전 영상 해준 업고 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편 1987년생 동갑내기인 김승혜와 김해준은 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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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월 13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21호 부부' 김승혜, 김해준의 결혼식 식전 영상이 공개됐다.

3일 김승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ep.0 신부가 직접 만든 식전 영상 해준 업고 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승혜와 김해준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솔선재' 커플로 변신했다. 교복 차림에 노란색 우산을 든 김승혜는 '미녀 개그우먼'답게 사랑스러운 미모를 뽐냈으며, 김해준은 듬직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해준 업고 겨우 튀어'라는 문구와 함께 김승혜가 김해준을 거의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 담겨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웨딩 화보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승혜는 "안녕하세요. 승혜입니다. 저희가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에 아직까지 빠져있는 신부가 만든 '해준 업고 튀어' 식전 영상! 여러분도 즐겁게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김승혜는 식전 영상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캐리커처도 직접 그려서 청첩장을 제작하는 등 '금손'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1987년생 동갑내기인 김승혜와 김해준은 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이상준, 축가는 조혜련과 이창호가 맡는다.

최근 김해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김승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년 전에 개그맨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에서 김승혜와 처음 만났다는 그는 "그땐 (김승혜가) 선배고, 난 후배여서 사실 크게 뭐가 없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서로 안부를 조금씩 묻다가 내가 먼저 전화를 하게 됐다"며 "전화 3~4시간 정도 하면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고, 그게 매일 반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난 사실 마음이 점점 생겨나서 김승혜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했더니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혹시 나 아니야?'라고 했다. 그때 김승혜가 처음으로 나에 대한 이성적인 마음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해준은 "그 말을 하면서 김승혜한테 '마음이 있다. 좋아한다'고 했는데 답변은 못 들었다. 서로 나이가 있다 보니까 진지하게 생각해야 해서 2주 정도 답을 기다렸다. 근데 내가 지금 전화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연락을 아예 끊기는 애매하고 조금씩 간격을 두려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했다. 그때 김승혜가 마음이 정리가 됐고, 제대로 한번 만나보자고 얘기해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해준은 프러포즈에 대해 "해외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몰래 산 목걸이를 들고 밤에 같이 산책하다가 예쁜 길이 나와서 여기서 줘야겠다 싶어서 '숏폼 하나 찍자'고 하고 노래에 맞춰서 목걸이를 줬다. 김승혜가 굉장히 좋아했는데 내가 무릎 꿇는 걸 빠뜨렸다. 그래서 무릎을 꿇라고 해서 다시 한쪽 무릎 꿇고 영상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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