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금배추'…할인 지원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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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금배추' 상황은 이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배추 할인 지원 연장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온이 하락해 배추 생육이 회복되고 정부의 할인 정책이 실시되면서 도매가격이 내림세로 전환되고는 있지만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배추 할인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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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최대 40% 배추 할인 9일까지 연장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금배추' 상황은 이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배추 할인 지원 연장에 나섰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kg 기준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4% 상승한 수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가운데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10kg 1만498원)과 비교해도 42.9%나 비싸다.
배추 가격 상승은 폭염 영향으로 준고랭지 배추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크다.
농경연은 이달 중순 이후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5.2∼8.1% 감소한 114만2000∼117만7000톤으로 예측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배추 최대 40% 할인 지원을 당초 계획인 2일보다 일주일 연장해 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온이 하락해 배추 생육이 회복되고 정부의 할인 정책이 실시되면서 도매가격이 내림세로 전환되고는 있지만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배추 할인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를 구매하면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를 포함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해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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