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연경 30점' 흥국생명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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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제치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로 꺾으며 예선에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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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이날 27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이 11점, 최정민과 황민경이 각각 10점씩을 기록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반면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30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연경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로 12점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일본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에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으나 이미 2승 1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정관장은 이날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전 세터 염혜선 대신 김채나가 출전했으며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IBK기업은행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과 맞붙고 정관장은 GS칼텍스와 대결한다. 이 두 경기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 KOVO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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