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천문연, 우주청 소관 이후 첫 원장은?…3배수 후보 확정

항우연, 내부 1명, 외부 2명 등 경합
천문연, 내부 인사 3명 후보로 추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3배 후보가 결정됐다.

우주항공청은 최근 항우연 원장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상철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최환석 항우연 발사체연구소장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천문연 원장추천심사위원회는 차기 원장 3배수 후보로 박병군 천문연 거대망원경사업단장, 박장현 천문연 책임연구원, 육인수 천문연 부원장 등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우주청은 인사검증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두 기관의 차기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두 기관은 우주청으로 소관을 옮긴 뒤 처음으로 원장을 선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항우연과 천문연 원장은 각각 3월, 4월에 임기가 끝났으나, 차기 원장을 선임하지 못해 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