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

김지윤 2024. 10. 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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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출처 : 뉴시스)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입국했다가 근무 2주 만에 무단이탈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오늘(4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을 부산 연제구 숙박업소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려고 고용허가제 비자로 입국했고 지난달 3일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숙소에서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은 고용허가제 비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5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고용노동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사관리사 2명을 추적해온 이민특수조사대는 조사과정에서 이들의 부산 불법취업 정황을 포착해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이들을 강제퇴거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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