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거절? 후회 안 해" 직접 반박...이제는 맨체스터 시티 '러브콜', 로드리 대체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수비멘디는 후방에서 넓은 시야와 부드러운 패스 능력으로 1차 빌드업을 전개하는 미드필더다. 또한 뛰어난 발 기술로 상대의 압박에도 볼을 쉽게 뺏기지 않으며 활동 범위 또한 매우 넓다. 신장은 작지만 강한 체력으로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진입했다. 2020-21시즌에 정식으로 1군 계약을 체결하면서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 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5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수빈멘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이 수비멘디 영입을 추진한 가운데 가장 이적이 유력했던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3선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했고 수비멘디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 측과 협상을 하면서 이적이 매우 가까웠다.
하지만 소시에다드는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로 이적한 상황에서 수비멘디는 팀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를 설득했고 결국 수비멘디는 잔류를 결정하면서 리버풀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소시에다드 잔류 후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택하지 않을 걸 후회한다는 보도가 전해졌으나 수비멘디는 직접 이를 반박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잔류를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그 순간의 나의 마음을 바탕으로 모든 결정을 내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멘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시티는 핵심 자원인 로드리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결국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맨시티는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수비멘디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여전히 수비멘디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맨시티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멘디를 영입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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