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주도 예술 축제…대구아트페스티벌 열려
[KBS 대구] [앵커]
대구아트페스티벌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와 동시에 판매되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현대적 민화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민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꽃과 학,사슴,용 등을 비롯해 궁중 풍경을 그린 작품까지 수작들이 많습니다.
올해 대구아트페스티벌의 특별전인 '민화로 색을 입히다'에는 대구경북과 경남지역의 작가 68명이 참여했습니다.
[박두봉/민화 작가 : "미협에서 이런 장소를 마련해 줬기 때문에 우리 민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민화를 대구시민과 우리나라 전체에 많이 알리고 싶어서 저는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7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엔 해외 유명 작가와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로비에서는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가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째.
갤러리들 주최로 열리는 일반 아트 페어와 달리 4백여 명의 지역 작가들이 주도하는 행사입니다.
[노인식/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장 : "작가 중심, 시민 중심의 미술축제로서 4백여 개의 부스와 2천여 점의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올해 대구아트페스티벌의 1부 전시는 모레까지, 2부 전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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