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국시리즈 출격 완료…“이기는 플레이 중요”
[KBS 광주] [앵커]
7년 만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17일 남았습니다.
기아는 한국시리즈 대비를 위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는데요.
KIA는 이번에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스 필드에 한데 모인 타이거즈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가볍게 몸을 풉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에 대한 여유가 묻어나기도 하지만, 선수들 간의 캐치볼과 프리배팅 훈련이 시작되자 동작 하나하나에 신중함을 더합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 4팀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기아는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기아는 그동안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범호/KIA타이거즈 감독 : "많이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만큼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주 넘게 남은 기간동안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기아는 세 차례 연습경기는 물론 상대팀에 대한 맞춤형 훈련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 경기 당일 쌀쌀한 날씨와 단기전의 최고 변수인 범실을 막기 위해 수비 연습에도 치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 경기마다 선수들이 스스로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의 정신력도 강조했습니다.
[이범호/KIA타이거즈 감독 : "경기에 나갔을 때 본인이 해결을 하고 본인이 그 경기에 MVP가 되고자 하는 노력과 근성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준비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네일이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한 가운데 기아는 광주에서 반드시 승리 축포를 터뜨리겠다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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