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캠핑 음식·맥주 즐겨요”…이색 행사 한창
[KBS 청주] [앵커]
소중한 이들과 선선한 초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색 행사가 한창입니다.
청주의 자연 속 캠프와 진천의 맥주 축제 현장인데요.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숲이 우거진 청주의 한 휴양림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머물 텐트를 분주하게 칩니다.
간이 식탁에는 각종 과일과 간편식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청주시 미원면과 한 식품 회사가 마련한 캠핑 행사입니다.
[이미영·이도윤/충남 천안시 서북구 : "오늘 좀 간단하게 챙겨서 나왔거든요. 날씨도 되게 좋고…. 오늘 즐겁게 1박 잘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가자들에게는 20가지 캠핑용 음식 재료와 샤인머스캣, 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됐습니다.
[이희정·황서희/서울 송파구 : "캠핑을 좋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나오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빨리 예약해서 왔어요. 뭘 많이 주셔서 지금 되게 풍성해요, 마음이."]
진천 백곡천 일대에서 생거진천 문화축제 현장도 모처럼 여유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한쪽에서는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눕니다.
진천군이 올해 처음 마련한 맥주 축제 행사입니다.
[기재수/진천군 덕산면 : "기분이야 완전히 짱이죠. 너무 좋고요. 우리 주민들이 같이 함께하니까 너무나 좋습니다."]
맥주 축제장은 오는 6일까지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성인 인증을 해야 술을 구입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합니다.
[변광수·오계석/진천군 진천읍 : "매년 (행사를) 한다고 자랑했더니 아이들이 온 거야. 가수들 공연 보고 가려고요."]
축제의 계절, 가을.
지역과 마을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주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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