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신규 일자리 수 25만개... 예상 뛰어넘는 증가
김정훈 기자 2024. 10. 4. 21:49
미국 노동부가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4만8000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9월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전문가 예상(4.2%)을 밑돌았다. 미국 고용 시장이 완전히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 기준금리를 예정한 대로 서서히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지난 7월 미국의 실업률은 4.3%로 튀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촉발한 바 있다. 8월엔 비농업고용이 14만2000명 추가에 그치면서 예상치(16만4000명)보다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연준은 이와 같은 고용지표를 고려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