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2명 검거...부산서 불법 취업

박지윤 기자 2024. 10.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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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했다가 무단 이탈한 필리핀 국적의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오늘(4일) 경찰과 함께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사관리사는 지난 8월 6일 서울시에서 관련 교육을 마치고 9월 3일 첫 출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월 15일 숙소를 떠난 뒤, 예정된 18일에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경찰과 협력해 이들의 소재를 추적한 끝에 부산에서 불법 취업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머물던 숙소에서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을 조사한 후, 강제 퇴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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