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호남 향우 370명, 고향 발전 위해 전남 신안에 모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 호남향우 370여 명이 4일 전남 신안에 모여 고향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8시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전남도와 전남미래교육재단,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호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김영록 지사 "글로벌 호남 시대 열자"고 당부
2024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 호남향우 370여 명이 4일 전남 신안에 모여 고향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8시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박우량 신안군수, 고경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지사,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이 참석했다. 또 이날 이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등 세계 15개국 40개 지역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지도자 등 370여 명이 함께헸다.
이날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84명에게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중 2,200만 원은 전남지역 중·고등학생 44명에게 전달한다.
전남도는 세계호남향우회와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향우 중 전남 출신의 정영인·송광종·정기욱·윤진호씨, 전북 출신의 황춘자·고영수·김문규·양재완씨, 광주 출신의 류식·이영석씨 등 10명의 향우에게는 '자랑스러운 세계 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특히 전남도와 전남미래교육재단,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호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의 인재육성 프로젝트 △전남미래교육재단의 꿈 실현 장학금 선발 △청소년 국제 우호교류 △국제유학센터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고향에 늘 애정어린 관심을 보내주는 전 세계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남은 다양한 분야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호남 시대를 힘차게 열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호남권 3개 시·도(전남·광주·전북)가 협력해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북도가 주관한다. 지난 2013년 창설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7개국 65개 지회, 200만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됐다. 2015년부터 10월 4일을 세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특검' 또 부결, 與 방탄대오는 무너져... 의원 4명 돌아섰다 | 한국일보
- 2026년 방위비 분담금 1조5000억 낸다... '국방비→물가'로 인상 기준 변경 | 한국일보
- 숙박비 아끼려고? 화장실 바닥에서 밤새운 중국 관광객들 | 한국일보
- [단독] 나랏돈 808억 들인 청년몰, 10곳 중 4곳은 문 닫았다 | 한국일보
- 솔비 "은지원 열애, 연인은 공개 어려운 사람"... 깜짝 발언 | 한국일보
- "이승엽 나가!" 두산 팬들이 '국민 타자'에 뿔난 이유는 | 한국일보
- '내년 1월 서울 공연하고 은퇴' 못박은 나훈아..."웃으며 이별노래 부르겠다" | 한국일보
- 교사가 "야한 책 본다" 얼차려 줘 학생 자살… 대법원 “정서 학대” | 한국일보
- 명태균 "내가 윤석열·이준석 '치맥회동' 짰다"...이준석 "尹, 명태균을 '명 박사'라 불러" | 한국일
- 블랙핑크 제니, 인종차별 당했나…할리우드 배우가 머리카락 '덥석'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