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X이병준, 괴한에 습격당했다…한보름 범인 지목하나 (스캔들) [종합]

남금주 2024. 10.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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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이병준이 괴한에 습격당했다.

4일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에는 백설아(한보름 분)가 복수를 꿈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이선애(이시은)에게 민태창(이병준)이 밤새 할머니와 이모를 감금했다고 밝혔다.

백설아는 민태창을 찾아가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했지만, 민태창은 "너한테 가족이 어디 있어"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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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채영, 이병준이 괴한에 습격당했다.

4일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에는 백설아(한보름 분)가 복수를 꿈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이선애(이시은)에게 민태창(이병준)이 밤새 할머니와 이모를 감금했다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이선애는 "사람을 감금하다뇨. 하긴.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지"라며 "그런 인간들이 왜 나쁜 짓을 저지르는 줄 아냐. 왜냐면 아무도 벌 주지 않으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라며 그들을 이기려면 독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백설아는 민태창을 찾아가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했지만, 민태창은 "너한테 가족이 어디 있어"라며 비웃었다. 백설아는 "어릴 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해도, 지금도 그대로 당할 것 같아? 똑같이 갚아줄 거야"라고 경고했다.

백설아는 지난달 극본료 지급이 안 됐다며 회사를 찾아왔다. 문정인(한채영)이 "내가 천천히 주라고 했어. 요즘 제작비 형편 어렵잖아. 그래서 힘든 사람들 먼저 주라고 했어"라고 하자 문정인은 "그래서 대표님은 월급 안 가져갔나 봐? 다 가져가 놓고 작가한테만 왜 이런대. 미지급으로 방송국에 연락해서 다음 편성 불이익받게 할 거다"라고 맞섰다.

민주련(김규선)은 정우진(최웅)에게 독립하기로 한 건 어떻게 됐는지 물었고, 정우진은 "오피스텔 계약했는데, 포기했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민주련은 백설아와 관계를 추궁하며 "두 사람 다시 시작하기로 했던 거 아니었냐. 백설아 사랑하잖아"라고 했지만, 정우진은 "사랑하는 척 한 거였다. 그래야 내가 편하니까. 작가랑 원수처럼 지낼 순 없지 않냐"라고 거짓말을 했다. 민주련이 못 믿겠다고 하자 정우진은 민주련의 손을 꼭 붙잡고 "걱정 마. 난 안 흔들려"라고 포옹했다.

민주련은 백설아에게 이를 말했지만, 백설아는 "너 그거 변명이고 거짓말인 거 다 알잖아. 하긴, 정우진 놓치기 싫으면 진실이라고 믿어야겠지만"이라고 밝혔다. 민주련이 "두 번 다시 이런 짓하지 마. 작가 권력으로 마음대로 배우 휘두르지 마"라고 하자 백설아는 "권력이 있었으면 이미 잘랐다. 너 생각해서 말해주는데, 정우진 너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 아니야"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문정인, 민태창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다음 날 이선애는 작업을 끝냈단 연락을 받은 후 백설아에게 "인과응보"라고 연락했다. 민주련까지 연락이 되지 않자 김석기(진주형)는 직접 집으로 향했고, 묶여있는 민태창 가족을 발견했다. 뒤늦게 달려온 정우진은 민주련이 김석기에게 안겨 있는 걸 보게 됐다. 경찰에 신고한 민태창은 전문가가 벌인 짓이며 경고의 목적이란 걸 듣고는 범인으로 누군가를 지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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