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변요한, 살인사건 누명 벗을까…오늘(4일) 마지막 회 [TV스포]

사진=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변요한에게 살인사건 누명을 벗을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4일 마지막 회만을 앞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는 11년 전 사건 재조사 재판이 열리면서 고정우(변요한)의 운명이 판가름 날 예정이다.

앞서 고정우는 동급생 두 명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교도소에서 10년간 복역을 했다. 출소 이후 고향인 무천시로 돌아와 11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그 결과 피해자 심보영(장하은), 박다은(한소은)을 죽이고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가담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여기에 박형식(공정환)이 박다은을 살해했다는 결정적인 영상 증거도 확보하면서 진상 재규명을 위한 수사에 속도가 붙는 듯 했다. 하지만 고정우와의 약속을 앞두고 박형식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워지면서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이들 사이의 맹렬한 추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정우의 인생 2막이 걸린 재조사 재판이 개정을 앞두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그간 당사자인 고정우와 형사 노상철(고준), 하설(김보라)의 도움으로 확보한 증거들이 그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얼마만큼 효력을 발휘할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기 직전에도 의식이 있던 심보영을 살해한 신추호(이두일)의 죽음과 더불어 박다은을 죽음으로 내몬 박형식까지 사건 당시를 명확하게 진술해줄 이들의 부재가 고정우의 재판 결과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극 중 고정우의 편에 서서 도움을 줄 뉴페이스로 배우 박해준이 깜짝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막판 스퍼트에서 활약할 박해준의 등장에 기대감이 쏠린다.

변요한의 결백을 향한 최종 관문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