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청도 인근 해역서 나포된 中어선서 선원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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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청도 특정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해양경찰에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특정해역 약 16㎞ 인근 해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4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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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대청도 특정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해양경찰에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특정해역 약 16㎞ 인근 해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4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과 선원들을 조사하는 도중 선원 1명이 조업 중 실종됐다는 것을 파악했다. 승선명부에는 A 씨가 기재돼 있었고, 소지품도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중국인 선원 A 씨는 340톤급 종선에 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이 나포한 어선 4척에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60명이 타 있었다.
해경은 중국어선을 나포한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A 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은 A 씨가 우리 특정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 대사관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나포 도중 A 씨가 실종된 것은 아니며, 불법 조업을 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해상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실종된 선원의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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