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관세청장, '마약수사 외압' 때마다 폰 교체…증거인멸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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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고광효 관세청장이 휴대전화를 수차례 교체하며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고광효 관세청장이 세관 마약 밀반입 수사 무마 의혹의 중요 순간마다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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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고광효 관세청장이 휴대전화를 수차례 교체하며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고광효 관세청장이 세관 마약 밀반입 수사 무마 의혹의 중요 순간마다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고 청장은) 지난해 10월 15일 휴대폰을 교체했는데, 이 시기는 대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관세청 국정감사 전에 불거지지 않도록 경찰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통령실 등에 수사 무마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는 시기 직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청장은 올해 7월 17일 공수처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피고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조병노 전 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당일 휴대폰을 교체했다"며 "세번째 휴대폰 교체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기 직전인 지난 7월 21일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누가 봐도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황 아닌가"라며 "관세청장까지 증거를 인멸해야 할 만큼 감춰야 하는 비밀이 무엇인가. 배후에는 누가 있는 것인가"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경찰이나 관세청은 진실을 덮어 숨기기에 급급하고 대통령실은 '입꾹닫'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마약 수사 외압의 배후가 누구인지, 무엇을 그토록 감추려 했는지 철저히 밝혀내 응당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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