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팍투어] ‘고려대 참가, 야외코트 개최’ 이번에는 올공이다! 3x3 올팍투어 3주차 개막

[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3주차 일정이 시작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4일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3주차를 개최한다. 이번 3주차 일정을 앞두고 올팍투어는 여러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외 코트 개최다.

지난 1, 2주차 배제고 체육관에서 개최됐던 올팍투어는 3주차를 맞아 한국 3x3의 성지인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 시원한 나무 그늘 사이에 조성된 3x3 전용경기장을 보고 있자면 '3x3가 돌아왔구나'라는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야간 시간대에 치러지는 3x3 경기의 특성상 야간경기에 대비한 모습도 있었다. 경기장 주변 나무 숲 사이에 위치한 조명탑은 야간에도 무리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다. 협회는 선수와 관중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고려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3주차에는 1~4주차 중에 가장 많은 8팀이 참가를 알렸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팀들의 참가가 줄을 이었다. 대학농구 고려대와 경희대가 3주차 일정에 출전했다.

대학 엘리트 팀들의 출전으로 올팍투어의 흥미는 더욱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 농구 최강 고려대가 3x3 코트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려대는 이번 올팍투어에 3학년 이건희를 중심으로 1학년 석준휘, 김정현다니엘, 심주언 등을 내세웠다.

오후 6시 첫 경기 시작에 앞서 조편성이 진행됐고 A조 블랙라벨스포츠, 코스모, 우아한스포츠, 충주고가 편성됐다. B조 농구연구소, 내용미쳤쿠, 제이크루, 고려대가 속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공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3x3 농구 특유의 자연스러운 관중 문화를 연출했다. 색다른 풍경에 신기해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삼삼오오 모여 올팍투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런가 하면 현장에는 고려대 주희정 감독과 김태홍 코치, 남자농구대표팀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 삼선중 배길태 코치 등 여러 농구인들도 방문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가스공사 차바위는 절친인 박래훈(블랙라벨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3주차를 맞아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긴 올팍투어. 대학 엘리트 팀들의 줄이은 참가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8개 팀들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2024 코리아 올팍투어 3주차 조 편성 결과 및 참가 선수 명단*

A조_ 블랙라벨스포츠, 코스모, 우아한스포츠, 충주고
B조_농구연구소, 내용미쳤쿠, 제이크루, 고려대

 

※올팍투어 진행 방식은?
●1주차: 3팀 2개조, 각조 1위(2팀) 결선 토너먼트 직행
●2주차: 3팀 2개조, 각조 1위(2팀) 결선 토너먼트 직행
●3주차: 3팀 2개조, 각조 1위(2팀) 결선 토너먼트 직행
●4주차: 3팀 2개조, 각조 1위(2팀) 결선 토너먼트 직행
●결선 토너먼트 직행 팀 중복 등의 이유로 결선 토너먼트 시드 공백 발생 시, 5주차 패자부활전 진행 예정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6주 간 치러지는 올팍투어는 매주 금요일 밤마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바스켓볼’로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1~2주차에는 배재고 체육관에서, 3~6주차는 한국 3x3의 성지와도 같은 올림픽공원 3x3 전용코트에서 개최된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5주차에는 패자부활전, 그리고 마지막 6주차에는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주차별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참고로 패자부활전은 결선 토너먼트 직행 팀 중복 등의 이유로 결선 토너먼트 시드 공백 발생 시에 열린다.

#사진_서호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