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전 대통령 수사·새만금 등 쟁점 전망
[KBS 전주] [앵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전북 기관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 수사와 새만금 수질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7일 새만금개발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북 기관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이뤄집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을 수사하는 전주지검입니다.
여야는 증인 채택부터 신경전을 벌였고,
[곽규택/국회의원/지난달 25일 : "이 명단을 보면 사실 솔직히 이야기합시다. 민주당에 불리한 수사 한 사람들, 검사들 다 넣어놓은 것 아닙니까."]
전주지검장일 때 수사에 속도를 낸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현재 수사팀을 이끄는 한연규 전주지검 형사 3부장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17일 전주지검, 오는 21일 대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4일 새만금을 방문해 수질 문제 등을 점검합니다.
앞서 환경단체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새만금호 수질이 나빠지고 있다며, 해수 유통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국토위원회는 전북도를 찾습니다.
전북도의 경우 통상 행정안전위원회가 2년마다 국정감사를 하고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국토위 의원들은 통상적인 지방 감사이며, 주로 지역 현안을 들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7일에는 해킹으로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된 전북대를 비롯한 교육기관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감사에서는 쌀값 폭락과 벼멸구 피해가, 환경부 감사에서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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