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에서도 김대남 거취 압박…“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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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을 떠난 김대남 전 행정관,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죠.
대통령실에서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본인은 당장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남 전 행정관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거취 압박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총선 이후 SGI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상근 감사 연봉만 3억 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채널A에 “김 전 행정관이 진지하게 본인 거취에 대해 고민할 시기”라며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 측의 사퇴 압박에 대통령실과 친윤계도 가세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국민들께서는 형편없는 보안 의식과 공적 의식이 있는 사람이 중요 공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 거기에 임용된 것 자체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은 정부 기관이 아니라서 사퇴시킬 수도 없어 우리도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이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인 정부 투자기관은 맞지만, 민간 기업이라 사퇴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는 겁니다.
김 전 행정관 측은 채널A에 "아직 거취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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