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OST 작곡가, 표절 논란에 입열었다 “백예린 노래 베낀 적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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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작곡가 whyminsu(와이민수)가 표절 논란에 입열었다.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4일 "백예린 님이 금일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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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작곡가 whyminsu(와이민수)가 표절 논란에 입열었다.
whyminsu는 10월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해당 음악을 듣고 불편하신 모든 분들과 드라마 관계자 분들, 노래를 불러주신 하성운 님께 의도치 않은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다만 'What are we'를 작업하면서 백예린 가수님의 '0310'을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연락을 받은 이후 혹시 모를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2곡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해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멜로디를 상세히 분석해 봐도 동일한 부분은 없다. 두 곡 코드와 멜로디, 진행 등을 정리해 함께 첨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기회를 통해 곡을 발표하게 된 신인 작곡가 입장에서 표절 시비라는 건 굉장히 두려운 낙인이다. 두려움에라도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0310'을 베껴서 작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예린은 이날 오전 공식 계정에 '엄마친구아들' OST 중 하나인 'What are we'(왓 아 위)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에 게재된 것으로, 가수 하성운이 가창한 '엄마친구아들' OST다.
백예린은 whyminsu가 Okhan Uenver와 함께 작곡하고 단독으로 편곡해 9월 1일 발표한 'What are we'가 자신의 자작곡 '0310'을 표절했다는 입장이다. 백예린은 "기분 나쁘다. 내 곡이 좋다면 우선 나에게 물어보길"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0310'은 2019년 12월 10일 발매된 백예린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수록곡이다. 백예린이 단독 작사, 작곡하고 구름과 공동 편곡했다.
한편 가창자 하성운은 이번 논란과 무관하다.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4일 "백예린 님이 금일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성운 소속사 측은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백예린 님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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