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로 '트럼프 변수' 해소…2030년까지 적용

김다운 2024. 10. 4.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타결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협상 개시 6개월 만인 제8차 회의에서 최종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방위비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합의에 이르면서 리스크를 덜게 됐다.

제12차 SMA는 2026∼2030년 5년간 적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타결됐다.

14일 오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4 FS/TIGER' 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에서 미군 M9 ACE가 미클릭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협상 개시 6개월 만인 제8차 회의에서 최종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방위비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합의에 이르면서 리스크를 덜게 됐다.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연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연간 증가율은 현행 국방비 증가율(평균 4.3%)에 따라 적용됐는데, 한국 측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상 밖 상황을 대비해 연간 증가율이 5%를 넘지 않도록 상한선도 설정했다.

제12차 SMA는 2026∼2030년 5년간 적용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