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영화감독] 세븐·패닉룸·조디악…'스릴러영화 거장' 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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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사진)는 세련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 걸작을 만든 미국 영화감독이다.
당시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가 이웃집에 살아 영화에 큰 관심을 키우며 자랐다.
그 덕분에 성인이 되기 전부터 루커스 감독의 특수효과 회사 ILM에서 일할 수 있었다.
1999년 '파이트 클럽', 2002년 '패닉룸', 2007년 '조디악' 등 핀처 특유의 암울하고 불길한 분위기의 스릴러 걸작을 내놓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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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사진)는 세련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 걸작을 만든 미국 영화감독이다. 1962년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샌안셀모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당시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가 이웃집에 살아 영화에 큰 관심을 키우며 자랐다. 그 덕분에 성인이 되기 전부터 루커스 감독의 특수효과 회사 ILM에서 일할 수 있었다.
1980년대 후반에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분야에서 활동했다. 나이키, 코카콜라, 펩시, 샤넬의 광고와 마돈나, 롤링스톤스, 마이클 잭슨 등의 뮤직비디오를 맡았다. 1992년 ‘에일리언3’ 감독으로 데뷔했다. 리들리 스콧, 제임스 캐머런에 이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리즈를 이어받았지만 혹평받았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두 번째 영화 ‘세븐’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9년 ‘파이트 클럽’, 2002년 ‘패닉룸’, 2007년 ‘조디악’ 등 핀처 특유의 암울하고 불길한 분위기의 스릴러 걸작을 내놓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소셜 네트워크’ 등 기존 작품과 다른 드라마, 영화까지 연이어 성공을 거뒀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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