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론’ 확산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경신

임경진 기자 2024. 10. 4.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확산되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10월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6만600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 원대로 내려온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간 증시 동향] 10월 4일 종가 6만600원으로 턱걸이… 2일엔 장중 ‘5만 전자’ 터치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제공]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확산되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10월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6만600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이틀 전인 2일에는 주가가 장중 5만9900원을 기록하며 '5만 전자'를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 원대로 내려온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함께 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론'의 타깃이었던 SK하이닉스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17만4100원에 거래를 마쳐 대비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핵심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이고, 확실한 수익원인 D램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 회복이 더디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서도 첨단 칩을 제조하려는 빅테크 고객사들을 확보하지 못해 1위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올해도 수조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10월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10월 4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고려아연, 알테오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현대로템, 카카오, LG전자, 유한양행, HD현대중공업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기아, 삼성전자우, 현대차,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POSCO홀딩스, 아모레퍼시픽이다.

기간: 9월 30일~10월 4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였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HLB, 롯데케미칼, 에코프로비엠, 휴젤, 테크윙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고려아연, SK하이닉스, 현대해상, POSCO홀딩스,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이노텍, 제닉스, 셀트리온이었다.
기간: 9월 30일~10월 4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으며 알테오젠, 고려아연, 현대로템, HD현대일렉트릭, 리가켐바이오, 풍산,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오스코텍이 뒤를 이었다.
기간: 9월 30일~10월 4일 | 자료: 한국거래소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