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학부모 표심 잡기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이민우 기자 2024. 10.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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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강화지역 소상공인과 학부모들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강화지역 학부모단체네트워크 소속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 운영시설개선자금 지원 확대, 영세자영업자 배달료‧전기료 부담 경감, 강화 특산품 판로 및 수출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힘내세요! 자영업자‧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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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연희 후보,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 논의
국힘 박용철 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공약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4일 강화지역 학부모네트워크 소속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 후보 제공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강화지역 소상공인과 학부모들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강화지역 학부모단체네트워크 소속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등록금 지원, 청소년문화센터 조성, 안전한 등하교길 점검, 교육경비 예산삭감 대책 등을 요구했다. 또 공립·사립 학교 등 공정한 지원,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버스 운영, 교육특구 지정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며 “체험학습 버스 운영은 물론 인구소멸 지원금을 최대 140억원까지 확보해 교육을 위한 지원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학부모 커뮤니티 공간은 공공유휴 시설 활용 및 신축을 통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학교 지원정책은 학교의 크고 작음을 보기전에 학생들이 입학하고 싶은 명품도시 명품학교를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지역이 교육특구시범지역으로 지정받도록 하는 것은 물론 I.B 교육이 제대로 자리잡도록 해 인구 감소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도 학부모단체네트워크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의 8대 교육현안에 대해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후보는 “다자녀의 기준을 3인에서 2인으로 개정하는 조례 개정과 등록금 지원을 다자녀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단체 대표자를 군민통합위원회에 위촉하고, 학부모 연합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 및 인천시, 강화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교육환경과 여건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예산을 확보를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일하는 데는 여야가 없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고 신념이다”면서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강화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놨다. 사진은 박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강화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장면. 박 후보 제공

특히 박 후보는 이날 강화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놨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 운영시설개선자금 지원 확대, 영세자영업자 배달료‧전기료 부담 경감, 강화 특산품 판로 및 수출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힘내세요! 자영업자‧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펜션‧농어촌민박‧음식점 등 소상공인 운영시설개선자금 지원 확대, 농어촌민박 주택규모 기준 확대, 강화군 소상공인 지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및 물류기지 조성 추진 등이 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및 청년창업 지원, 창업 일자리지원센터 역할 강화, 강화 특산품‧원재료 수출 지원 및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 풍물시장 인근 교통혼잡 및 주차대책 마련 등도 포함하고 있다.

박 후보는 중앙 정부 등과 함께 경영난에 빠진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음식점 등 영세자영업자 배달료 부담 완화 및 전기료 지원대상 확대 등도 약속했다. 여기에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하면 최대 7억원의 정책자금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소상공인 폐업비 지원 및 재취업 교육 강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 후보는 “고금리‧고물가로 강화에서 장사하시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 “이들이 맘 편히 일 하실 수 있도록 정부 여당과 함께 매출 증대와 함께 세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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