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원 중 미자격자 150명 넘어…전북서도 32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지역 119구조대원들 중 일부가 적정 자격 없이 근무하고 있어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구 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구조대 및 자격자 배치 현황' 자료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에는 5645명이, 전북 지역 내에는 319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 "급작스런 충원으로 인한 공백일 뿐"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 119구조대원들 중 일부가 적정 자격 없이 근무하고 있어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구 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구조대 및 자격자 배치 현황' 자료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에는 5645명이, 전북 지역 내에는 319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됐다.
구조대원들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인명구조사 교육 수료·시험 합격 ▲공공기관 구조 분야 2년 이상 근무 ▲응급구조사 자격자 중 구조업무 교육 수료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구조대원들은 전국에 150명 넘게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는 전체 구조대원 319명 중 32명(10%)이 자격을 얻지 못했는데, 이는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영 의원은 "촌각을 다투는 구조현장 속 전문 지식이 갖춰진 구조대원이 있어야 국민의 생명 확보에 유리하다"며 "전문 자격 취득을 장려하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 검토를 통해 전문 구조인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급작스런 구조대원 충원으로 인해 이러한 자격 미달자들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기적인 인명구조사 시험 응시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알고 보니 50㎝ 악성종양
- "의사 싫다"…한가인, 딸 '상위 1%' 교육법 공개하더니 왜?
- 소녀가장 성폭행하다 급사…천벌 받은 인도 남성
- 해리스 "대선 결과 받아들여야…트럼프 정권이양 돕는다"(종합)[트럼프 시대]
- "이자가 1분에 10만원씩"…불법 대부업 덫에 노출된 성매매 여성들
- 비트코인 1억 넘어 어디까지[트럼프 시대]
- 까치발 조세호 "아내 키 180㎝ 아냐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