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는데 숨을 못 쉬겠어요"···직접 119 신고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김경훈 기자 2024. 10.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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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던 중 벌에 쏘였다고 직접 119에 신고했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8분께 양평군 단월면 봉미산에서 60대 A씨로부터 "등산하던 중에 머리와 옆구리를 벌에 쏘여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수색작업을 벌여 신고 1시간 30여분 만에 A씨를 발견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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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산에 오르던 중 벌에 쏘였다고 직접 119에 신고했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8분께 양평군 단월면 봉미산에서 60대 A씨로부터 "등산하던 중에 머리와 옆구리를 벌에 쏘여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수색작업을 벌여 신고 1시간 30여분 만에 A씨를 발견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 벌에 쏘인 자국 외에 다른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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