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약하지만 반등한 코스피·코스닥… 공개매수 경쟁 고려아연·영풍정밀은 급등

문수빈 기자 2024. 10.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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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13일부터 고려아연 주식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데,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4일 공개매수가를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올렸다.

공개매수가가 오르자,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날보다 8.84% 뛴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으로부터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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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333.7원에 마감
4일 코스피 지수는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85포인트(0.90%) 오른 768.98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3억원, 외국인은 4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17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권시장의 화두는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13일부터 고려아연 주식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데,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4일 공개매수가를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올렸다. 고려아연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다.

공개매수가가 오르자,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날보다 8.84% 뛴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갖고 있는 영풍정밀도 급등했다. 영풍정밀은 전날보다 25.15%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으로부터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영풍·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는 이달 14일, 고려아연·베인캐피탈의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는 이달 23일 종료된다. 고려아연의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낮은 만큼 공개매수가 종료되기 전까지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96%), 삼성바이오로직스(2.25%), 현대차(1.05%)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1.14% 하락하며 6만6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5포인트(0.90%) 상승한 768.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212억원, 외국인이 7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9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3.52%)과 에코프로(-3.03%)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사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5.95%)과 엔켐(5.86%)은 5%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6.73%),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5.23%), 우주항공과 국방(4.88%) 등이 올랐고 해운사(-4.77%), 복합 유틸리티(-2.13%), 전기제품(-1.70%)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333.7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에서 당론이 나오지 않으면서 최종 당론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도부가 결정하게 됐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위임에 대해 일부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었으나 다수 의원은 위임하기로 했다”며 “당론 결정과 결정 시점 두 가지 모두를 위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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