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금융지주 순익 14조 원 넘어
유찬 2024. 10.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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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늘(4일)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잠정)을 발표하고, 10개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14조 5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은 2021년 상반기 11조 5000억원 이후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연결 총자산은 3672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0%(142조원) 증가했습니다. 자산 중 은행이 2758조원으로 75.1%를 차지했습니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6.3%로 전년말 대비 0.9%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말 대비 0.18%p 상승했습니다.
10개 금융지주(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자회사는 총 333개로 전년 말 대비 4개사가 순증했습니다.
금감원은 "주요 경영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나,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 리스크에 대한 지주 차원의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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