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딸' 박예서, "별명 공모합니다"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

박성진 2024. 10. 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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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박예서(오리온, 세계758위)는 화제거리가 많은 선수다.

박예서가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던 작년부터 '박정권의 장녀'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녔다.

 박예서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8강에서 정의수(중앙여고)를 6-2 6-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인터뷰 경험이 많지 않은 주니어 선수답지 않게 박예서는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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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서 (사진/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 조직위)

테니스 유망주 박예서(오리온, 세계758위)는 화제거리가 많은 선수다. 키는 이미 177cm까지 자라 한국 선수 중에는 보기 드문 장신이다. 신체조건에 있어서는 서구권 선수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운동선수 DNA를 타고 났다. 박예서의 아버지는 유명 야구 선수 출신인 박정권 해설위원이다. 박예서가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던 작년부터 '박정권의 장녀'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녔다.

하지만 박예서를 화제거리가 다양한 선수로만 기억해서는 안 된다. 키만큼 실력도 쑥쑥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4월, ITF J30 안동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1000위 벽을 돌파한 박예서는 U14 대표팀으로도 맹활약하며 한국의 세계주니어파이널스 최종 6위를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등급을 높여 J100 등급에 도전 중인데 지난 주 J100 안동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세계주니어랭킹은 758위까지 상승한 상태다.

박예서의 이번 시즌 ITF 국제주니어대회 등급별
(이번 대회 미포함)
(성적 / 승률 / 평균세트 / 평균게임)

J100: 3승 1패 / 75.00% / +0.50 / +2.25
J60: 1승 3패 / 25.00% / -0.75 / -2.50
J30: 11승 3패 / 78.57% / +0.93 / +2.50 (1우승)
국가대항전: 3승 2패 / 60.00% / +0.20 / +1.40
전체: 18승 9패 / 66.67% / +0.48 / +1.52


 

박예서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8강에서 정의수(중앙여고)를 6-2 6-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2주 연속 4강 진출이며 이번 대회 스트레이트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초 오리온 테니스단에 입단하며 실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는 박예서는 "전영대 단장님, 이형택 김독님, 김선용 코치님, 전정민 코치님께서 경기 후 피드백을 해주신다.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며 웃었다.

박예서는 올해 주니어 4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100위권을 뚫어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세운 상태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대로라면 박예서의 꿈은 머지않아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예서는 준결승에서 톱시드 이서아(춘천SC)를 만난다. 이서아는 임사랑(씽크론AC)을 6-0 6-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둘은 지난 주 안동에서도 맞붙어 박예서가 3-6 4-6으로 패했었다. 박예서에게는 일종의 복수전인 셈이다.

인터뷰 경험이 많지 않은 주니어 선수답지 않게 박예서는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 해설위원인 아빠의 언변도 똑 빼닮았다. 그간 박예서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박정권의 장녀'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빠의 우산을 벗어나 새로운 별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예서는 "별명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떤 별명이 좋을까?"라며 되물었다. 박예서를 대표할만한 새로운 별명은 무엇일까. 테니스 팬들이 박예서에게 멋지고 예쁜 별명을 지어주길 바래본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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