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녹색건축 확산해 건물 배출 온실가스 저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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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친환경 녹색건축을 확산해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선다.
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전체 온실가스 총 배출량(2018년 기준) 중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라는 반증이다.
공공영역으로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을 확대해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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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추진…국비 85억원 확보
이동환시장 "녹색건축은 에너지저감·환경보전 동시 달성"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친환경 녹색건축을 확산해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선다.
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전체 온실가스 총 배출량(2018년 기준) 중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라는 반증이다.
올해는 30가구를 대상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위한 공사를 지난 8월 마무리했으며 추가 신청을 받아 15가구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건축사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해 대상자와 현장자문단의 지역 건축사를 연계,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51가구에게 13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실시한 75개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0%가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공공영역으로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을 확대해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래된 창호와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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